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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공원

[뉴욕/공원] 뉴요커의 휴식처 "센트럴 파크"

안녕하세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니까 뉴욕에서 거닐던 공원이 그리워지네요~

센트럴 파크에 서있으면 빽빽한 고층빌딩들이 먼 세상처럼 보여요

빌딩들 속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과 

잔디밭에 누워 낮잠자는 사람들 사이에 

서있을 때 기분이 묘합니다~

그게 바로 센트럴 파크의 매력이 아닌가 싶어요 :)

센트럴 파크의 유명한 넓디넓은 잔디밭 "쉽 메도우(Sheep Meadow)"

이름처럼 어딘가에서 풀 뜯고 있는 양들이 있을 것만 같은 조용하고 한가로운 잔디밭이에요

이곳에선 소음을 유발하는 어떤 행동도 금지되어 있어요

그야말로 쉼터이지요^^

사진으로는 그 넓은 잔디밭을 담을 수가 없네요.. 

이날은 추적추적 비가 와서 잔디밭이 미끄러운 관계로 입장 불가ㅠㅠ 

대신 푸릇푸릇한 잔디로 눈이 호강했네요^ㅡ^

센트럴파크는 동네공원인듯한 대공원 같은 느낌이에요! 

(뭔소리야..ㅋㅋㅋ)

분명 너무 친숙한데 규모는 엄청 커서 다 둘러보려면 반나절 이상 걸릴 듯 싶어요

어떠한 규칙 없이 세워진 빌딩들이 모여 만들어낸 스카이라인이 아름다워 보이는 이유는 뭘까요?

알게모르게 계획된 설계였을까요?

이 사진은 5월 Memorial Day에 소풍갔을 때 찍은 거에요^^

공휴일이고 날씨도 좋아서 사람도 많고 볼거리도 많았어요~ 

푸른 쉽 메도우와 뒤에 보이는 빌딩들이 색다른 조화를 이루고 있어요

뉴욕 포스팅을 할 때마다 다시 그곳에서 서있고 싶다는 생각이 커지네요..

일광욕을 즐기기위해 반바지나 비키니만 입은 사람들이 많이 보여요ㅋㅋㅋ

평화롭고 따뜻한 휴일의 모습

점점 사람이 많아져서 넓은 쉽 메도우가 가득 찼네요^^

센트럴 파크에서는 휴일이 되면 길거리 공연을 많이 해요~

이 사진은 아마 공연 전에 벌써부터 사람들이 모였을 때 찍은 것 같네요

뉴욕은 어딜가나 스트리트 뮤지션들이 보이지만 센트럴파크 뮤지션들은 실력이 더 좋아요^^

아무래도 사람들이 그만큼 많이 모이는 장소여서 그럴까요?

아주아주 유명한 센트럴파크의 분수대지요^^

영화에도 많이 나왔고 센트럴파크를 대표하는 이미지이기도 하구요~

이곳도 영화에 많이 등장했지요~

센트럴파크는 하도 넓어서 이렇게 말마차로 공원을 둘러보는 사람들도 있어요~

최근에는 동물학대논란으로 마차이용금지 운동이 일어났는데 

이 마차가 센트럴 파크의 명물이라 쉽게 없어지지 못하는 것 같아요

이 사진은 좀더 추울 때 찍었던 센트럴 파크 호수에요~

2월 말이라 한참 추울 땐데 호수 주변에 조깅하는 사람들 많은 거 보이시죠?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내내 사람이 끊이지 않는 공원입니다^^ 

호수가 어마어마하게 커서 끝이 보이지 않아요..

공원안에 이렇게 큰 호수가 있는데 지도에서 보면 5분의 1도 안되네요;;

호수가 아니라 저수지였다니....ㅋㅋㅋ 큰 이유가 있었네요

이제 센트럴 파크의 벚꽃을 감상해보실까요~

이 사진들은 4월 벚꽃이 지기 전에 찍었어요!

뉴욕은 어디를 가도 카메라에 담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드는 매력이 있죠

센트럴 파크에서는 걸음걸음마다 발걸음을 멈추고 멍하니 보다 사진을 찍게 되요

길었던 뉴요커의 휴식처 "센트럴 파크" 포스팅을 이렇게 마무리합니다^^

뉴욕 맨하탄의 중심에 위치한 센트럴 파크는 하루만에 그 진면목을 다 볼 수 있는 곳이 아닌 것 같아요~

봄여름가을겨울 모두 그 매력이 달라서 갈 때마다 새로웠던 공원이에요

아.. 지금쯤 가을단풍에 아득해지겠군요..

또 가고 싶네요^^